2월 5일 음력정월 대보름을 맞아 대구경북지역 불교계에서는 달집태우기와 윷놀이 방생법회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대구사원주지연합회(회장 원명)는 경주 감포 나정해수용장에서 스님과 신도 만여명이 참석하는 방생법회를 봉행하고 달집에 불을 사르며 부처님의 생명존중사상 실천했다. 또한 조계종 10교구 본사 은해사도 윷놀이를 통해 화합을 다졌다.
매년 정월 보름 '함께갑시다' 라는 기치를 내걸고 어려운 이웃에게 공양미 및 생필품을 보시하는 등의 색다른 차원에서 방생법회를 주도했던 한마음선원 대구지원은 올해는 윷놀이와 함께 청년불자 박원구씨를 위한 기금마련으로 마음을 모았다.
한편 작년부터 좀 더 실질적인 차원으로의 방생법회를 유도했던 영남불교대학은 올해도 2월 11일 장기기증운동과 헌혈을 하는 생명나눔 방생법회를 봉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