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2월 5일 허준영 신임 서울경찰청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법장 스님은 사찰문화재 사범을 구속한 경찰을 포함해 경찰 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공권력에 위엄이 설 때 사회 질서가 유지되며, 이는 상벌을 분명히 할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법장 스님은 “결제는 몸이 출가하는 것이고, 해제는 마음이 출가하는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입제와 해제를 구분하지 않고 진실한 이치를 아는 것”이라며 허 청장에게 불교가 추구하는 궁극의 목표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허준영 서울경찰청장은 경찰에 대한 관심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