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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자비원 대표이사 현문 스님
"소외된 어르신들을 부처님같이 섬기며 종교계의 으뜸가는 사회복지법인으로 거듭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사회복지법인 통도사자비원 제2대 대표이사로 선출된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은 설립 14주년을 맞이한 통도사자비원 대표이사로 취임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월하 스님의 입적으로 공석이 된 통도사자비원 대표이사를 맡게 된 현문 스님은 "91년 전국의 사찰로서는 처음으로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했을 정도로 복지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던 월하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복지법인을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스님은 "받는 불교가 아닌 나누는 불교를 지향하며 불교복지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며 "말사 단위로 복지관을 건립하거나 위탁받아 사회의 그늘진 곳을 살피는 복지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통도사자비원은 92년 양로원시설을 시작으로 94년 마산중리복지관, 96년 경남학생기숙사, 2001년 울산남구노인복지관을 위탁 운영하는 등 현재 11곳에 이르는 산하 기관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는 울산남구노인복지관, 울산시립노인요양원 등 노인복지분야에 남다른 경험과 연륜을 가진 특성을 살려 노인복지에 더욱 매진할 방침이다.

"올해 9월 개원을 목표로 치매 및 중풍 등 각종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소외 노인들을 보살피기 위해 노인전문요양원을 건립 중"이라고 밝힌 스님은 "전국 사찰 중에서 제일 처음 복지사업을 시작했고 또 제일 많은 사회복지시설을 운영중인 만큼 불교복지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복지영역 개척에도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미희 기자 | mhcheon@buddhapia.com |
2004-02-05 오후 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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