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흥원이 펴내는 격월간 불교문화잡지 <불교와 문화>가 새롭게 단장했다.
‘단행본 같은 잡지’를 표방하며 지면과 판형을 개편한 <불교와 문화>는 각계 저명 필자를 통해 문화의 흐름을 짚어보는 ‘문화칼럼’을 신설하고 현대사회의 문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특집을 강화했다. 또 교리와 수행, 문화, 자연과 사람, 정보창고 등으로 주제를 세분화해 각 주제별로 ‘생활인을 위한 경전읽기’, ‘재가불자를 위한 눈높이 수행, 수행의 ABC’, ‘마음을 밝혀주는 세계음악 여행’, ‘등잔 밑을 밝히는 사람들’의 코너를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불교정보창고’에서는 불교계 정보 구축을 위한 ‘한국불교관계논저총합색인’을 실어 국내외에서 출판ㆍ발표된 각종 문헌을 망라했다. 판형은 기존 신국판(152×224mm)에서 변형판(164×224mm)으로 바뀌었다.
개편호인 2004년 1ㆍ2월호에서는 ‘산문을 열고 나온 불교, 세상과 소통하다’를 주제로 불교를 비롯한 종교계의 문화포교 현황과 전망을 살펴보는 특집과 테마가 있는 문화 산책의 ‘단청이 아름다운 사찰’, 지운 스님(대구 용연사 주지)의 ‘자비수관 수행법이란 무엇인가’, 홍승 스님(사찰음식연구회 회장)의 ‘사찰음식 제대로 알고 제대로 먹기’ 등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