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넷티샴 보전지역에서 삼보일배를 하고 있는 한국대표단과 영국 관계자들. 사진제공=새만금 갯벌 생명평화연대

세계습지의 날(2월 2일)을 기념해 수경ㆍ도법 스님 등이 1월 31일 영국 스네티샴 보전지역에서 새만금 갯벌 보전 삼보일배를 진행했다고 새만금 갯벌 생명평화연대가 2월 2일 밝혔다.

스네티샴 보전지역은 새만금 갯벌과 같은 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으며 20년 전 간척사업이 예정되어 있다가 시민들과 환경단체들의 노력으로 간척사업이 취소된 곳이다. 현재는 보전지역으로 정해져 보호되고 있다.

영국에서 진행된 삼보일배는 지난해 진행된 삼보일배에 깊은 감명을 받은 영국 프라이어리스쿨의 에코-프라이어 학생들이 세계습지의 날을 기념해 새만금 갯벌과 습지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자신들의 용돈을 모아 수경 스님을 직접 초청하는 행사를 기획하면서 이뤄졌다.

	왼쪽부터 환경연합 국제연대 마용운 부장, 도법 스님, 창녕환경연합 김수경 팀장, 이선종 교무, 새와습지트러스트(WWT) 보전 및 발전 프로그램 국장 도우그 훌이어, 수경 스님, 새와습지트러스트 멸종위기종책임담당 바즈 휴즈 박사(카피라잇 Charlie Moores/WBKEnglish) 사진제공=새만금 갯벌 생명평화연대

삼보일배는 수경ㆍ도법 스님을 비롯 이선종 교무, 환경운동연합 국제연대국 마용운 부장, 창녕환경운동연합 김수경 기획팀장 등 한국인과 에코프라이어 학생들, 국제조류보호연맹(BirdLife International), 영국 새와습지트러스트(Wildbird and Wetland Trust: WWT), 영국 조류보호협회(Royal Society for Protection of Birds: RSPB) 등 습지와 조류를 보호하기 위한 국제환경단체의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