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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무용 대만무대 선다
대만의 가장 큰 행사중 하나인 원소절 행사에서 불교무용을 비롯한 한국의 전통춤이 선보여진다. 2월 4일부터 15일까지 대만 타이빼이시 신판교차창역앞 특별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채향순 중앙가무단의 공연이 바로 그것. 이번 행사에서 중앙 가무단은 바라와 승무 등 불교무용과 제천무, 판굿, 장고춤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이번 작품중 특히 불교무용인 ‘화현’은 관세음보살의 대자대비를 바라춤사위에 실어 중생을 제도하는 원력을 표현하고 세계인들의 평화를 염원하는 소망이 담겨져 있다. 무대뒤에는 감로탱화도 등장하는데 1589년 작품을 모사한 것이다.

이번에 중앙가무단이 초청된 원소절 행사는 정월 대보름 연등제 행사로써 음역 정월 15일에 열리며 ‘등절(燈節)’ 또는 ‘등석(燈夕)이라고도 불리는 대만의 대표적 축제. 해마다 전세계에 실력있는 무용단을 초청해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데 올해는 일본의 요사코이 퍼레이드단, 말레이시아의 국립예술단, 몽고전통예술단, 중국문화대학교 공연단 등을 불러 들였다.

채향순 중앙대 국악대학 타악연희과 교수는 “중앙 가무단은 순수하게 중앙대 타악연희과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며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흐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진취적인 예술을 펼쳐 보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031)670-4727
김주일 기자 | jikim@buddhapia.com
2004-02-02 오전 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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