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ㆍ수락산ㆍ불암산 관통 저지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는 1월 27일 서울시내 모 식당에서 대표자회의를 열고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연석회의를 유지하되 현재 87개 단체에 통보해 참여 여부를 확인한 뒤 조직을 재정비키로 했다. 이후 사업은 국립공원 제도 개선과 공사현장에 대한 모니터링에 집중하고, 도로정책과 관련해서는 도로포럼과 협력해 정책 제안을 내오기로 했다.
또 조계종 총무원장 면담 추진과 정부의 북한산 관통 결정에 대한 연석회의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장 세영 스님,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윤주옥 사무국장, 우이령보존회 박선경 사무국장, 녹색연합 서재철 생태보전국장, 환경운동연합 서주원 사무총장 등 9개 단체 11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