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지령 2000호 발행 축하 리셉션이 1월 27일 서울 타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방송인 이계진 씨의 사회로 진행된 리셉션에서 불교신문 사장 향적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2000호 발행을 위해 도와준 스님 및 재가신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2000호 발행을 계기로 정법 선양과 교단 외호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발행인 법장 스님(조계종 총무원장)도 기념사에서 “그 동안 불교신문이 불교의 현대화 대중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 10년 뒤 한국불교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축하영상메세지를 통해 “불교계에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국민화합의 큰 물줄기를 일으켜서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여는 일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북한산 문제와 관련 “불교계가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리셉션에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지하 스님, 포교원장 도영 스님, 호계원장 월서 스님,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 조순형 새천년민주당 대표, 이강두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이미경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 백창기 중앙신도회장, 조윤제 청와대불자회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