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찰은 대부분 산중에 위치해 있다. 때 묻지 않은 자연과 교감하며 조화를 이루는 생활을 수행으로 삼기 때문이다.’

한국불교를 소개한 홍보영상물에 나오는 내용이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도영)은 1월 27일 조계사불교대학 강의실에서 한국불교 홍보영상물 ‘한국불교로의 초대(가제)’를 선보였다.

15분 분량으로 제작된 이 영상물은 자연과 어우러진 사찰과 수행 가풍, 사찰의 일상생활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6개월간 해인사, 불국사, 운문사 등 24개 사찰을 돌며 담은 영상을 편집해 내레이션을 얹었다.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 스님은 “1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한국불교의 모든 모습을 보여줄 순 없겠지만 내용을 보완해 2월 중순께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상물은 우리말과 영어 2개 언어를 사용해 VHS, DVD, VCD로 제작되며, 마지막 보완작업을 거쳐 주한 외국대사관, 해외 한국대사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해외사찰 등에 2월 20일경 배포된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