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에 재학 중인 스님들의 모임인 석림회(회장 무연)가 <석림(釋林)> 제37집을 최근 발간했다.
이번 호에서는 동국대가 추진 중인 불교생태학 특성화 사업과 관련 현대불교학의 주요 과제인 응용불교학의 불교적 바탕은 무엇이며 어떤 방향에서 접근할 수 있는지를 검토해 보는 ‘현대불교학의 과제-응용불교학을 논한다’를 특집으로 다뤘다. 고영섭 교수(동국대 불교학과)가 ‘응용불교학의 사상적 근간’ ‘응용불교학의 학제적 소통’ 두 편을 기고했으며, 김응철 교수(중앙승가대 포교사회학과)가 ‘응용불교학의 동향’을, 동국대 경영전략실 김윤길 과장이 ‘동국대학교 응용불교학 연구의 실제’를 투고했다.
또한 동국대 불교대학 위기의 본질과 그 대안을 모색해 보는 ‘동국대 불교대학, 무엇이 문제인가’(윤제학, 현대불교 논설위원)를 ‘기획’으로 실었다.
이밖에 ‘문화시평’으로는 ‘현대불교미술의 과제와 가능성’(최태만, 미술평론가)과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화에 나타난 불교적 세계관’(하재봉, 영화평론가)을, ‘학인논단’으로는 ‘단경 일고찰’(부호 스님, 동국대 선학과 4학년) ‘불타관의 전개에 대한 소고’(무영 스님, 동국대 불교학과 4학년) 등을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