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5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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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내면 잃게 된단다"
“산등성이 작은 암자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스님 혼자 사는 암자라 훔쳐갈 물건이 없었지요. 잠에서 깬 스님이 이 밤손님에게 말했습니다. ‘먼 길을 수고스럽게 왔는데 어찌 빈손으로 돌려보낼 수 있단 말이오?’ 줄 것은 없고, 내 옷이라도 가지고 가시오.”

<어린이 팔만대장경>, <스님은 황금을 메고 어디로 갔을까> 등을 쓴 아동문학가 김영만 씨가 <법구경>의 시를 풀이하고 그 내용을 알기 쉽게 동화로 풀어놓은 만화책 <마음을 다스리는 어린이 법구경>을 펴냈다. 책에는 주인공 선재동자와 코끼리 실버가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사람들에게 <법구경>의 가르침을 전하는 230여 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음을 다스리는 어린이 법구경
김영만 글/김석배 그림
바른사
9천원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4-01-26 오전 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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