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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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에 상근 법률위원 생긴다
사법연수원 수료 후 조계종 총무원에 진출하는 불자 법조인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사법연수원 33기 불교 모임 ‘다르마 법우회’ 김형남(40) 회장과 김봉석(32) 총무. 이들은 1월 16일 연수원 수료와 함께 오는 2월 초부터 조계종 총무원 내 법률지원단에서 법률책임전문위원으로 근무를 시작한다.

이들이 조계종에서 일하게 된 계기는 연수원 2년차 때. 이들은 올 초 조계종 총무원에 직접 찾아가 근무 의사를 밝혔고, 마침 상근 변호사의 필요성을 절감했던 총무원이 이들을 받아들였다.

지난 84년 고려대 법대 재학 시절 서울 구로구의 한 포교원에서 야학활동이 불교와의 첫 인연이라는 김형남 회장은 “불교계가 환경파괴와 개발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을 보면서 이 목소리가 신뢰를 얻고 존중받기 위해서는 불교계 내부가 더욱 정비돼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일반 사회에서와 마찬가지로 종단 내에서도 법과 원칙이 살아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조계종 종헌ㆍ종법의 제ㆍ개정 및 연구 등을 비롯해 각종 사찰 소송과 법률처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김철우 기자 | ingan@buddhapia.com |
2004-01-16 오후 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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