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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인도대사는 1월 16일 오전 조계종 총무원을 방문, 법장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2월 17일부터 3일간 인도 부다가야에서 ‘불교와 영적 여행’을 주제로 국제불교대회를 개최한다”고 말하고 “총무원장 스님의 참가가 인도 불교 성지를 발전시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과 함께 인도 불교의 풍부한 유산을 알리는데 있어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공식 초청했다.
이번 국제불교대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보드가야‘마하보디 사원’을 전세계 불자들에게 알리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인도정부는 전 세계 300여 불교지도자들을 초청한 상태며, 달라이라마의 기조법문과 인도 대통령의 개회사도 포함이 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초청인사에 대해 모든 편의를 제공하며, 각국과 보드가야의 직항로까지 임시개설을 할 것이라고 인도대사는 설명했다.
한국 스님으로는 법장 스님 외에 범어사,월정사,낙산사,불국사,직지사,해인사,부석사,조계사,통도사 주지 스님도 초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법장 스님은 “불교 발상지인 인도의 성지에서 세계적인 불교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으며,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인류에게 불교의 깨달음과 평화가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며 “ 일정을 고려해 참가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