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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도성지순례단과 수자타아카데미 학생 및 선생님, 마을 주민 등 2500여명이 참석한 행사는 2002년 기술중고등학교 건축 도중 무장강도의 총탄에 맞아 숨진 고 설성봉 영가의 영가천도와 태권도 시범, 댄스 및 민속음악 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수자타 아카데미는 10년 전 구걸하던 여인의 간절한 부탁을 거절했던 것이 마음에 걸렸던 법륜 스님이 마음의 빚을 갚은 차원에서 1993년, 부처님이 6년 고행을 하신 전정각산 아래 둥게스와리 마을 주민들로부터 땅을 기증받으며 시작됐다.
1997년 1월 수자타초등학교가 완공됐고, 2001년 지바카 병원이 지어졌으며, 2003년 1월 기술중고등학교가 들어서 현재의 수자카아카데미가 됐다.
이와 관련 행사에서 법륜 스님은 “이 학교의 주인은 아이들이고, 마을사람들입니다. 여기에 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희에게 부처님의 은혜를 갚을 기회를 주셨기 때문이지요”라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쁘리앙카 교장 선생님도 “10년의 세월동안 이렇게 변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앞으로 아이들의 삶을 더욱 생각하게 된다”며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 이곳에서 함께 찾아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