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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방폐장 찬반 주민투표 2월 14일 실시
도법 스님, 주민투표 관리위원회 참여
부안 방사성폐기장 유치 주민투표가 총선 60일 전인 2월 14일 부안전역에서 실시된다.

부안 방폐장 유치 찬반 주민투표 관리위원회(이하 주민투표 관리위원회)는 1월 15일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안 사태의 각 주체들이 해법으로 제시한 주민투표 실시를 위한 ‘부안방폐장 유치찬반투표 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며 “부안문제가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총선 60일 전인 2월 14일 주민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투표 관리위원회 위원장과 사무처장에는 박원순 변호사(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와 하승수 변호사가 각각 선정됐으며, 관리위원회 산하에 공보팀, 명부작성팀, 공정선거감시팀, 토론 준비팀, 투개표관리팀 등이 조직된다. 주민투표 관리위원회는 도법 스님(남원 실상사 주지)을 비롯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주민투표 관리위원회는 1월 25일 주민투표방안을 공고하고, 15일 개표 및 결과를 공표한다. 투표권은 1월 25일 공고일 현재 기준 부안군 주민등록인구로, 주민투표 공고일 기준 20세 이상인 자 등이다.

투표소는 13개 읍면별로 1개소씩 설치한다(조정 가능). 주민 투표에 관한 운동은 투표일 전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찬반 양측의 참석을 보장하는 TV 토론회도 개최된다.

주민투표 결과는 과반수 득표로 확정되며, 유효득표수가 가부동수이거나, 투표율이 1/3미만 시 어느 일방도 선택하지 아니한 것으로 간주된다.

주민투표 관리위원회는 기자회견에서 발족문을 통해 “이번 투표를 통해 주민들의 뜻이 분명히 드러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며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정부에 대해서도 “주민투표관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며 행정상 필요한 지원도 요청했다.

오늘 기자회견에는 하승수 변호사, 김기식 참여연대 사무처장, 홍성태 상지대 교수, 김병상 신부, 김지하 시인,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이학영 YMCA 사무총장, 지금종 문화연대 사무처장, 박석운 전국민중연대 집행위원장, 김형탁 민주노총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4-01-15 오전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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