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습지의 날인 2월 1일 한국을 비롯, 영국, 미국,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등 전세계 6개국에서 새만금 갯벌 보전을 기원하는 삼보일배가 열린다고 창녕환경운동연합이 1월 15일 밝혔다.
창녕환경운동연합은 특히 영국 행사는 ‘에코프라이어(Eco-prior)'라는 청소년 동아리에서 쌈짓돈을 모아 수경 스님(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도법 스님(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환경운동연합 마용운 국제연대팀장, 창녕환경운동연합 김수경 씨 등을 초청해 성사됐다고 전했다.
영국 방문단은 1월 27일 출국해 2월 1일 람사협약 등록습지 보호구역인 스니티시엄에서 에코프라이어 회원 40여명과 함께 30여분 동안 삼보일배를 한다. 또 2월 3일까지 스니티시엄에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영국의 한 불교단체와 국제조류보호협회, 영국의 습지보전단체(WWT, RSPB), 스위스 람사사무국 등을 방문해 자기 참회를 통한 생명살리기인 삼보일배의 뜻을 전한다.
한국에서는 1일 오전 10시부터 창녕환경운동연합 부설 우포생태학습원에서 우포늪 내 삼각거리까지 삼보일배가 열린다.(참여문의 : (055)532-7856)
창녕환경운동연합 기획팀 김수경 씨는 “이번 행사는 스위스 람사 사무국과 이탈리아 습지보전단체, 영국의 에코프라이어가 공동 기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