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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1월 14일 2001년 6월 말 10억 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보수공사에 착공했던 율곡사 대웅전의 해체보수·단청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계(多包係) 건물로 조선 숙종 4년(1679년)에 중수된 이후,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일부 목부재가 부식되고 건물이 뒤틀려 보수공사에 착수했다.
노후된 건물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건물이 지탱할 수 있는 하중 등을 고려해 부식 정도에 따라 교체하거나 보강 사용했다.
이번 해체 과정에서 대웅전의 어칸 종도리 하부에서 ‘康熙 十八年 己未月日 上樑記(강희 십팔년 기미월일 상량기)’라고 적힌 묵서명 기록이 나와 대웅전이 조선 숙종 4년에 대대적으로 중수한 사실이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