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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인 교수(밀양대 환경공학과)는 1월 14~15일 서울 관문사(주지 춘광)와 안산 일대에서 열린 불교환경연합(가) 창립준비위원회 실무위원 워크숍에서 ‘불교환경활동의 중요성과 필요성’ 주제 발제를 통해 한국불교가 가지고 있는 유산자원을 종교ㆍ문화ㆍ자연유산으로 구분하며 불교환경운동의 중요성을 이렇게 평가했다.
이 교수는 또한 “불교환경운동은 시대적 추세이며, 국가와 기타 사회단체집단이 하지 못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실질적인 환경보전의 효과를 달성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1700년간 유지해 온 불교계의 친환경적 가르침과 생활양식의 전통계승 및 확장(현대적 포교로서의 시대적 구현)이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불교환경운동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워크숍에서 정성운 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은 ‘불교환경활동 어떻게 할 것인가-왜 불교환경연합이며, 어떤 조직이어야 하나’ 주제 발제를 통해 “출재가를 불문한 전문 활동가의 절대적 부족과 재정적 뒷받침 부재가 불교환경연합 출범의 시발점”이라고 지적하며 “불교환경연합은 ‘비정부기구’이자 ‘비종단기구’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제남 녹색연합 사무처장은 ‘한국환경운동의 평가와 전망’ 주제 발제에서 “정부의 북한산 관통도로 강행은 우리 사회의 개발지상주의가 얼마나 강력하고 집요하게 자리하고 있는지를 확인해 주고 있다”며 지역기반 조직화 사업 강화와 전문가 집단과의 소통구조 마련, 특화된 전문 역량의 강화 등을 향후 과제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