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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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급성 간부전 박원구 불자
왕성한 불교 활동을 하던 한 청년 불자가 급성 간부전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있다. 신속히 간이식 수술을 받지 않으면 목숨을 잃게 되는 상황이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현재 서울 중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박원구 불자(35)는 며칠째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가족들은 간이식 희망자가 나서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박원구 불자는 현대불교신문 대구 주재기자와 대구 불교방송 기자로 일하며 부처님 법을 전하다가 지난해 12월 간 이상으로 입원해 지금까지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갑작스레 급성 간부전으로 병세가 악화되면서 간이식을 하지 않고는 더 이상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에 빠졌다.

박원구 불자의 혈액형은 B형이며, 현재 생명나눔실천회도 박원구 불자를 살리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혈액형이 맞는 간이식 희망자가 나서지 않아 발만 구르고 있는 상황이다.

도움 주실 분은 011-9592-3509(박원구) 또는 019-357-7217(한명우)로 연락 바랍니다.
한명우 기자 | mwhan@buddhapia.com |
2004-01-14 오전 11:43:00
 
한마디
몇 주전 안부 전화했을 때, 몸이 아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냥 감기 정도 걸린 줄 알았는데... 오늘, 원구 씨 부인에게 위로 전화했는데, 걱정이 많더군요. 잘 될 겁니다. 그렇게 믿습니다.
(2004-01-15 오후 11:59:03)
15
어서 빨리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선배님의 웃는 모습을 어서 뵙고 싶습니다.
(2004-01-15 오후 4: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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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가슴이 저릴 뿐입니다... 같은 사무실에서 웃고 떠든게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런 안좋은 소식을 듣다뇨....빨리..B형 간이식자가 나타나서... 수술 잘 되길 바랍니다.. 난 O형이라서.. 나중에 수술 날짜 잡히면 수혈이라도 할께요....빠른 쾌유를 빕니다...
(2004-01-15 오후 2:47:42)
16
이럴수가.. 한동안 잘 안 보인다고 했더니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멀리서나마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입니다. 어서 빨리 쾌유해야할텐데. 저도 뉴욕에서 쾌차를 빌겠습니다.
(2004-01-15 오후 2: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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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출퇴근시에 능엄주를 외우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이 마음을 모아주시길...
(2004-01-15 오전 1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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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에서 펀 글. 현재 국내에서 간 이식의 성공율은 어느 정도 인가요? 국내 간 이식 수술후 1 년 생존율은 현재는 약 90% 이상이며, 외국에 비교할 만한 성적보이고 있습니다. 생체부분 간이식을 어떻게 진행됩니까? 이식수술은 공여자와 환자의 수술을 두개의 수술방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이식 환자의 전체간은 모두 절제되고, 공여자부터 절제된 간 우엽을 이식환자에게 연결시켜주는 수술입니다. 전체 수술시간은 대략 10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간은 재생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식수술후 약 2개월이 지나면, 이식받은 환자의 간및 이식간 공여자의 간은 정상 크기의 80% 이상으로 자라므로 정상생활이 가능하게 됩니다. 생체부분 간이식에서 공여자(제공자)는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가요? 첫째는, 생체 간이식 제공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식받을 환자에게 수혈이 될 수 있는 혈액형이어야 합니다. 즉 두사람의 혈액이 동일한 경우는 물론 가능하고, 제공자가 O형 혈액형인 경우는 어떤 혈액형에게도 이식이 가능합니다. 둘째는 신장 체중 조건이 두사람 간에 큰 차이가 없어야 합니다. 셋째는 공여자에서 수술에 부적합한 중요한 질병이 (심장, 폐질환, 신장 질환 등) 없어야 하고, 지방간이 심한 경우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생체부분 간이식후 공여자는 안전한지 궁금하며, 일상생활을 할 수 있으려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야 하는가요? 문헌상으로 건강인에서 간 우엽절제술시 사망율은 약 0.3%이며, 생체부분 간이식의 경우 공여자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기때문에 공여자의 안전성은 이보다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2개월까지 간의 크기가 정상의 약 80% 이상으로 자라며,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간이식후 환자는 정상생활이 가능합니까? 일반적으로 이식후 3개월이 지나면 대부분의 환자가 일상생활에 적응합니다. 이식전 환자의 영양상태, 활력상태가 양호한 환자 일수록 빠른 적응을 보입니다. 간이식후 정상 직장생활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간 이식받은 환자의 최장기 생존은 10 년 이상이며, 5년 생존율은 약 70-80% 이상입니다.
(2004-01-14 오후 4: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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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근무한 선배 기자로서 불자 여러분들의 도움을 간절히 호소합니다. 박원구 기자가 얼마나 깊은 신심으로 하루하루를 살아왔는지 누구도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가슴이 아픕니다. 더욱이 아내와 2살 5살난 아들 딸을 두고 세상을 떠나야 할지도 모르는데 해줄수 잇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이 너무도 답답합니다. 아빠가 읽어주는 동화를 들으며, 단잠을 자곤 했던 박 기자의 두 아이가 생각납니다. 대구에 갔을 때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불구하고 선배가 왔다며 안방을 내주려고 했던 이 후배 녀석. 두 아이 틈에 누워서 마냥 행복해하던 모습이 선한데, 그 후배 녀석이 눈을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빠 곁에서 “왜 그렇게 잠만 자냐”며 울고 있습니다. 이제 후배의 아이들과 아내는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소중한 것을 잃게 될 지도 모릅니다. B형 혈액형을 가진 불자 여러분들께서 부디 큰 자비를 베풀어주시기를 간절히 기다립니다.
(2004-01-14 오후 1: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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