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계속된 불경기 탓일까. ‘공짜’, ‘무료’라는 말에 귀가 솔깃해 진다. 설 연휴를 전후해 인터넷, 백화점, 놀이공원 등 곳곳에서 각종 무료행사를 벌이고 있다. 알아두면 유용한 무료정보를 살펴본다.
△인터넷
연휴를 맞아 이쪽저쪽 인사할 곳이 많다. 일일이 연하장이나 이메일을 보내지 못할 때는 간편하게 문자메시지로 대신하자. LG텔레콤 홈페이지(www.lgtelecom.co.kr)에서는 새해인사용 단문메시지(SMS)를 20건까지 무료로 보낼 수 있는 이벤트를 1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인터넷에 자신의 저장공간을 이용해 자료저장 및 교환을 할 수 있는 인터넷 하드디스크 서비스 웹하드(www.webhard.co.kr). 데이콤은 웹하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25일까지 펼친다. 현재 웹하드 유료회원이 아니면 누구나 원고지 100만 여장, 사진 1천여장이 저장 가능한 300Mbyte를 15일간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사주운명학(sajucyber.com/tojung/index_giljae.php3), 디지털 토정비결(cherry9980.nalove.org/tojung.htm)에서는 무료로 갑신년 토정비결을 볼 수 있다.
△레저
모처럼 맞게 된 휴일, 가까운 눈썰매장에 가보는 건 어떨까? 안산 사계절 썰매장 아이랜드는 23일까지 오전 10~11시 사이 한복 입은 고객과 원숭이띠(80년 생)에 한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031)492-0030
스키를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곳도 있다. 무주리조트는 1월 18일부터 2월 말까지 중급자용 슬로프(루키힐) 하단에 위치한 하프파이프코스에서 무료 강습을 실시한다. 홈페이지(www.mujuresort.com)에서 쿠폰을 출력 받아 신청해야 한다. (063)322-9000
△ 백화점, 할인점
백화점과 할인점 등에서는 설 연휴를 전후로 선물세트와 상품권을 무료로 배달해줘 기억해두면 선물하는데 편리하다.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 등에서는 매장에서 선물세트 5만원 이상, 상품권은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배달한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할인점에서도 선물세트를 3만원 이상 구입하거나 상품권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배송이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