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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상월조사 기념사업 펼친다
사진=박재완 기자
천태종이 중창조인 상월 원각 조사의 탄신 1백주년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 스님은 1월 13일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종무계획을 발표했다.

천태종은 올해 3대 종무지표로 △수행풍토 진작과 수행환경 개선 △포교 및 교화체제 확립과 내실화 △문화ㆍ복지를 통한 대사회 회향으로 정하고, 승려 기본생활 보장제도의 정립, 재가불자를 대상으로 한 수계산림 제도 확립 등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북한 개성 영통사 복원사업 지원확대, 대각국사 의천을 주제로 한 남북한 공동 학술세미나 개최, 외국인 근로자 지원사업, 단양 곡계굴 민간인 희생사건 진상규명 활동, 결식아동 자매결연 사업 등 대사회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사진=박재완 기자
계획 중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상월 조사의 탄신 1백주년 기념행사. 5월중 ‘1백주년 기념사업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는 기념사업은 2011년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원로 스님들의 고증을 바탕으로 상월어록을 발간하는 한편, 상월 문학상 제정, 천태사상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 개최, 상월 조사의 일대기를 담은 교성곡 ‘상월 원각 대조사’의 전국 순회공연 등을 마련하겠다는 것.

이와 함께 구인사 유물전시관 불사를 올해 초 착공한다. 유물전시관은 국비, 자부담을 포함해 총 96억원, 연면적 1,900여평의 규모의 전통건축 양식으로 건립된다. 이 곳에는 국보 제257호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을 비롯해 국가지정문화재를 비롯한 천태종 보유 문화재가 다수 전시될 예정이다.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 스님은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라는 종단의 3대 지표에 맞춰 종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화, 체계화, 합리화 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그동안 전개해 온 새불교운동에 대한 성과를 재점검하고 보다 내실있는 운동의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봉영 기자 | bypark@buddhapia.com |
2004-01-13 오후 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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