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오전 중국 쓰츠완(四川)성 청뚜(城都)시의 시민인 왕밍췐(王明全) 씨가 칭청산(靑城山)에서 백 미터 높이의 천연 대불을 발견했다고 인터넷 언론 '불교 성시'가 1월 9일자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월 2일 칭청산(靑城山)에 올랐던 왕 씨는 우연히 고개를 들어 먼 산 봉우리를 바라보다가 전방 500미터 앞 산기슭의 원형 산봉우리가 마치 대불처럼 생긴 것을 발견하고는 사진기로 촬영했다. 왕씨는 이 천연 대불은 약 100미터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한다. 사진 속의 대불은 산을 끼고 조성되어 있고 머리 부분이 매우 뚜렷해, 대불의 눈, 입, 코 그리고 머리카락도 구분이 가능하다고 전해졌다.
왕 씨는 “하루속히 관련 부서가 나서서 이 대불의 보호와 개발을 맡아, 이 대불이 또다른 쓰츠완(四川)성의 관광 명물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고 대불 발견 소감을 밝혔다.
대만=이상미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