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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무형문화재 보유자, 단체 지원금 인상
2004년도에는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보유단체에 대한 지원금이 현재 각각 90만원과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된다. 이에 따라 불교계 유일한 무형문화재 보유단체인 영산재보존회와 단청, 목조각 등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의 활동 지원금도 확대된다.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중요무형문화재 전승활성화를 위한 2004년 지원계획’을 1월 12일 이같이 확정, 발표했다. 총 전승지원예산은 93억 1천304만원으로 지난해 80억 561만원에 비해 16.3% 증액 됐다.

2004년 지원되는 전승활동비는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는 월 90만원에서 100만원, 전수교육조교는 월 35만원에서 40만원, 전수장학생은 월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인상지원하고 중요무형문화재 보유단체 운영지원금도 월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된다. 또 지금까지 2000년 이전 인정자와 이후 인정자를 구분해 차등 지급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동일한 금액을 지원한다.

공연·전시행사 지원금은 해당 종목 정기 발표행사에 대해 행사 규모에 따라 단체 종목은 400~800만원, 개인종목은 300~400만원을 지원한다. 또 해외 공연·전시의 경우 행사개최 지역의 거리와 공연단 규모에 따라 단체종목 400~700만원, 개인종목 250~450만원, 공예종목 200~35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 밖에 청소년층을 전통문화 담당자로 육성하기 위해 중요무형문화재 보유단체가 중심이 돼 운영하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자매결연학교의 전승 장비 확충, 중요무형문화재 전승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한 사회교육프로그램 운영, 전수교육교재 제작 등에 대해서도 2억 4천87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유진 기자 | e_exist@buddhapia.com
2004-01-13 오전 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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