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일 운문사를 시작으로 조계종 5개 사미니 승가대학(강원)이 일제히 졸업식을 갖고 모두 15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1957년 첫 사미니 강원 졸업생을 내 가장 역사가 오래 된 공주 동학사 승가대학은 7일 36명을 졸업시켰으며, 청도 운문사 승가대학(64년 첫 졸업생 배출)은 가장 많은 54명이 3일 졸업했다. 수원 봉녕사 승가대학(75년 첫 졸업)과 서울 삼선승가대학(82년 첫 졸업)은 10일 각각 25명과 12명이, 김천 청암사(87년 첫 졸업) 승가대학은 6일 23명이 졸업했다.
졸업생들은 조계종 4급 승가고시 응시 자격을 얻게 되며, 4급 승가고시를 통과하면 정식 스님인 비구니계를 받을 수 있다.
한편, 14개 사미 승가대학의 졸업식은 동안거 해제가 지난 뒤 2월 초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