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세계불교청년포럼은 1월 11일, 클럽25 회원의 세계불교청년우의회 공식산하단체 출범 선언문 발표를 끝으로 사실상 모든 공식 일정을 마쳤다. 클럽25 회원들은 △세계청년불자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 △다양한 불교문화 이해를 위한 상호교류 증진 △자아실현을 위한 교육환경 제공 △청년불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활동 강화 △재정적 안정을 위한 올바른 생계유지 등을 선언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그룹별 워크숍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청년불자 교환 프로그램의 효과적 활용방안’을 주제로 토론하고, 인터넷, 신문, 방송 등 각종 미디어 활용도를 높이는데 동의했다.

한편 스님과 청년불자 지도자 등은 ‘청년불자들을 위한 올바른 수행법 지도’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위해 남방불교와 북방불교의 명상, 선 등의 수행법을 종합적으로 경험하는 수행전문캠프를 마련하기로 즉석에서 결의했다.

7일 동안 수행과 법문만으로 꾸며지는 이 행사는 태국 담마가야 재단의 진행으로 빠르면 오는 4월 열리게 된다.

이에 앞서 이날 포럼에는 수바즈라 스님(영국)의 특별강의와 상가세나 스님(인도), 선업 스님(한국)의 수행론 발표가 오전 순서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12일 봉선사 참배와 경기지역 관광을 마친 뒤, 13일 각자 본국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