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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찡야오 스님은 “불교가 살아있는 종교가 되려면 청년불자의 힘이 중요하다”며 “청년불자 네트워크를 확립하고 리더쉽 훈련 등을 통해 꾸준히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일정 중에서는 특히 한국,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클럽25 대표들이 각국 청년불교의 현황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발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발표자들은 또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불교전통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통의 과제와 해결방안을 이끌어냈다. 인도네시아의 딕슨(Dicksonㆍ22) 군은 “각국 모두 청년불자들을 위한 체계적 훈련과 교육은 물론 재정적인 지원이 요구된다”며 “국내적인 노력과 함께 국제적인 연계를 통해 청년불자 교류와 대화의 장도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수미 런던 씨가 ‘미국 불교의 현황과 과제’를 발표한 오후 순서에는 동남아시아 참가자들의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들은 특히 ‘서구사회에서 불교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 증가했는가’, ‘대부분의 서구인들이 명상 등 자기개발에만 치우쳐 불교를 접하지는 않는가’, ‘서양불교에서의 청소년 불자의 비율과 역할’ 등에 대해 질문했다. 태국 WFBY 부 사무총장 덴퐁 씨는 “세계 여러 언론의 보도를 통해 서구사회의 불교 붐을 접했다”며 “실제로 얼마나 불교가 서구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서양인의 시각을 직접 들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포럼에는 지광 승님의 특별강연과 WFBY 국제교류캠프 기획자인 카멜리아 다마완(Camellia Darmawaㆍ인도네시아)의 발표가 이어졌다. 일정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능인선원을 참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