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가 대전으로 이전한다. 1월 17일까지 서울 세종로 시대 34년을 마감하고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새 청사로 이전 하는 것.
국립문화재연구소는 1969년 경복궁 내 현 청사에서 문을 연 후 목조·석조문화재 안전점검, 풍납토성 등 중요유적 학술조사, 출토유물의 과학적 보존처리, 해외소재 한국문화재 조사 등 국내·외에 산재한 문화재를 발굴 보존해 왔다.
연구소는 대전으로 청사를 이전하면서 문화재청과 한국전통문화학교 등과 문화재 벨트를 구성해 문화재 보존과 활용을 위한 조사연구가 한층 깊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신청사 부지 내에는 본관 외에 중앙매장문화재 보관센터와 문화재 연구동을 함께 개관해 출토유물을 과학적으로 보관·연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