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주제로 한 디즈니의 새 애니메이션 ‘브라더 베어(Brother Bearㆍ감독 로버트 월커, 애론 블레이즈)’가 1월 16일 개봉한다.
빙하기 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에스키모 삼형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삼형제의 막내 키아니는 이유 없이 곰을 미워하다 저주를 받아 곰이 돼버린다.
‘브라더 베어’ 미국 인디언 신화를 중심으로 전 세계 문화권이 보편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토템’이 녹아있는 영화다. 이와 함께 마치 ‘단군신화’를 뒤집은 것처럼 인간인 키아니가 곰으로 변하는 모습을 통해 영화의 주제인 생명, 자연, 가족애의 소중함을 관객의 가슴에도 심어준다.
리버 피닉스의 동생 호아킨 피닉스가 주인공 키아니의 목소리를 맡았다. 또 지난 1999년 애니메이션 ‘타잔’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는 필 콜린스가 영화음악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