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종립 논산 금강대(총장 박봉식)는 일정성적(평점 3.30) 이상을 얻어야만 장학금을 지급하는 재학생 장학금 제도를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평점 3.30 이상인 학생은 학비 전액을 면제 받을 수 있지만 2.70 이상 3.30 미만인 학생은 수업료의 3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2.70 미만인 학생에게는 장학금이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신입생은 모든 학생이 장학금을 지원 받는다.
이와 관련 금강대는 “지난해 일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평가를 받는 등 전액 장학금제도의 부작용이 발생했다”며 “일정성적에 대한 기준을 설정한 것은 학업 의욕을 높임으로써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동시에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