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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국민화가 세나카 초대전
현대백화점 부산점 12일까지
스리랑카의 불교적 전통과 생활상을 맑은 유화로 표현한 스리랑카의 국민화가 세나카 특별전이 현대백화점 부산점 8층 아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2004년 새해 해외작가 초대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1월 12일까지이며 불교의 종교적 전통과 다양한 전설, 스리랑카의 꽃과 식물이 지닌 천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작품 30여점이 선보인다. 월간 미술세계와 산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기획 초대전은 13일부터 27일까지 현대백화점 울산점에서도 열린다.

세나카는 1951년생으로 예일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스리랑카로 돌아온 이후 활발한 작업 활동을 하고 있다. 9세의 나이로 첫 개인전을 가졌을 정도로 천재적 소질을 가진 작가. 뿐만 아니라 20여개국에서 100회가 넘는 개인전 및 초대전을 가졌으며 그의 작품은 백악관, 베를린 주립 미술관 등 각국의 주요기관들에 소장되어 있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1983년에는 자신의 분야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이에게 주어지는 제이씨의 오스카를 수상함으로써 재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번 기획전에서 전시되는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나 동물은 머리에 밝고 투명한 후광이 서려 있으며 이는 생명의 본질, 영혼의 본질을 표현하고 있다.051-667-0882
천미희 기자 | mhcheon@buddhapia.com |
2004-01-08 오전 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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