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7 (음)
> 종합 > 종단
조계종 종정하례 "나라와 국민 하나되라"
사진=박재완 기자
조계종 2004년도 신년 종정하례식이 1월 7일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하례식에는 원로의원 성수 스님, 총무원장 법장 스님, 중앙종회의장 지하 스님, 포교원장 도영 스님, 불국사 주지 종상 동화사 주지 지성ㆍ화엄사 주지 명섭ㆍ은해사주지 법타 스님 등 12명의 교구본사 주지, 전국비구니회 회장 명성 스님, 성관(총무부장)ㆍ보정(재무부장)ㆍ종열(호법부장)ㆍ미산(사회부장)ㆍ탁연(문화부장) 스님 등 총무원 집행부, 교육부장 정산 스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종정 법전 스님은 법어에서 “2003년도에는 종단에 어려운 일이 많았으나 총무원장 스님을 중심으로 종단 안정과 발전을 꾀하는데 많은 노력을 했으며, 교육과 포교 분야의 노력에 대해서도 치하를 드린다”며 “금년에는 더 열심히 잘 해서 종단이 화합하고 나라와 국민 불교단체가 하나가 되도록 하라”고 말했다.

사진=박재완 기자
법전 스님은 특히 법어 전에 네 가지 내용이 담긴 신년교시를 내리고 종단발전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주문했다.

신년교시는 ▲종도들은 수행과 교화에 전념하여 불조의 혜명을 계승 선양하고 중생을 널리 이익케 하라 ▲종단은 승가교육의 내실을 도모하여 인천의 스승으로서 안목과 위의를 갖추도록 하라 ▲모든 불자들은 지혜와 자비의 생활화를 통하여 항상 어려운 이웃을 구제하는 보살행을 실천하라 ▲승가는 화합이 제일덕목이니 항상 육화(六和)로서 서로 화경(和敬)토록 하라는 것이다.

이번 신년교시 가운데 승가교육의 내실 도모는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올해 종단의 핵심 중점사업을 뒷받침하는 것이며, 보살행 실천은 승려노후복지 등 불교복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또 승가 화합은 사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법전 스님은 이날 신년하례식에서 총무원장 법장 스님과 중앙종회의장 지하 스님에게 금란가사를 하사했다.
한명우 기자 | mwhan@buddhapia.com |
2004-01-07 오후 1:08:00
 
한마디
미친놈
(2004-01-07 오후 10:57:51)
14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5. 9.18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