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들이 비정한 아버지에 의해 한강물에 던져져 숨진 어린 남매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를 개최한다.
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 7개 종교 연합체로 구성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산하 청년위원회는 1월 8일 낮 12시 남매가 사고를 당한 현장인 서울 동작대교 남단 안전지대에서 ‘못다 핀 어린 영혼들을 위한 위령제’를 연다.
행사는 각 종교의 추도문, 추도사, 각계 대표 분향, 생명과 희망을 위한 호소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특히 동희 스님 등이 어린 남매의 넋을 위로하고 천도하는 범패 공연도 개최된다.
불교계에서는 김규범 전 대한불교청년회 회장이 KCRP 청년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하며, 정상옥 대한불교청년회장과 관계자 20여명도 자리를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