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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플래시 공모 '가슴속에 든 불법' 최우수
최우수상을 수상한 '가슨 속에 든 불법'.
불교계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된 한국불교플래시애니메이션 공모전에서 장준희씨의 '가슴속에 든 불법'이 최우수상에 선정했다. 또 임근호씨의 '어느 석수쟁이와 돌부처', 홍대준씨의 '환생'이 우수상에, 김시순씨의 '해탈', 류병진씨의 '동자승', 최경씨의 '새똥과 금화정'이 각각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은 최우수상 1작품, 우수상 2작품, 금상 3작품, 가작 10작품 등 총 16작품을 제 1회 한국불교플래시애니메이션 공모작으로 선정, 이같은 심사 결과를 1월 6일 발표했다.

플래시애니메이션이란 1997년 미국 매크로미디어사가 만든 동영상 제작 관련 소프트웨어인 플래시를 이용해 만든 컴퓨터 애니메이션으로 최근 모바일, 영화, 게임, 교육용등으로 활용되고 있어 높은 고 부가가치 산업 영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불교 인터넷 포교의 활성화를 촉발시키기 위해 이번에 처음 실시한 한국불교애니메이션 공모는 지난해 10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두달동안 작품을 공모했으며, 총 42팀이 참가해 네티즌 불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장준희씨의 '가슴속에 든 불법'은 불교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도둑이 스님의 교화를 받아 불법에 귀의한다는 내용이다.

공모전 심사위원인 김정환 동국대 교수는 "창작자의 불교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한 창작성이 돋보였으며 전체적인 색상과 디자인이 훌륭하다"며 "특히 이 작품의 경우 불교를 모르는 젊은 세대에게 불교를 알릴수 있고 불교적 감화를 줄수 있을 것 같다"고 최우수상 선정 배경을 밝혔다.

우수상을 수상한 '어느 석수쟁이와 돌부처'.
이번 공모전 심사는 조계종 총무원 전 기획실장 현고 스님, 문화부장 탁연 스님, 포교원 포교부장 일관 스님, 동국대학교 영상정보통신대학원 영화영상학과 디지털애니메이션 전공 김정환 교수, 플래시애니메이션 전문 사이트 운영자 최용상씨 맡았으며 내용성, 창작성, 심미성, 독창성, 기술적 요소 등 5가지 분야에 걸쳐 작품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과 한국 후지쯔에서 제공하는 PDA가, 우수상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주)아란테크에서 제공하는 디지털카메라가 각각 부상으로 주어진다.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 김병주 과장은 “처음 시행하는 플래시 애니메이션 공모전이라 다소 걱정도 했지만 많은 불자들이 참여해 호응이 높았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불교문화콘텐츠의 활성화와 나아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교포교에도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월 9일 오후 2시 조계사 극락전에서 계최될 예정이다.
김두식 기자 | doobi@buddhapia.com
2004-01-06 오전 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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