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학춤 연구가 백성 스님이 불교의 작법(作法)에 대한 연구서 〈불교작법연구〉(한림원 간)를 내놓았다.
이 책은 불교문화의 시작으로 간주되는 "제(祭)"와 "재(齋)"의 개념을 밝힌 1장과 작(作)·법(法)·작법(作法)의 어원적 의미와 개념을 정리한 2장, 불교작법 가운데 바라작법과 나비작법 등을 소개한 3장, 불교적 장례의식을 설명한 4장, 훼불훼승의 각 시대별 사례와 불교문화 전반을 개론한 5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무형문화재조사보고서 제10호 〈범패〉와 무형문화재조사보고서 제173호 〈영산재〉 등 6편의 불교문화 자료를 수록한 부록을 권미에 첨부했다.
백성 스님은 1981년 통도사로 출가, 월하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으며 현재 동국대 문화예술대 석사과정에서 수학하고 있다. 또한 동국대 사회문화교육원에서 사찰학춤을 강의하며 울산학춤을 발굴·연구하고 있다. <울산학춤 연구〉와 〈사찰학춤 연구〉 등 저서와 다수의 불교문화와 학춤 관련 논문집을 펴낸바 있다.
백성 스님은 "10년 넘게 모은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 불교작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는 점이 이 책의 특징"이라며 "불교문화 전공자로서 단순한 불경 해석 수준을 넘어 불교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책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