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불국토(대표이사 혜총)는 부산불교계 최초로 실비노인요양원 '상락정(常樂精) 배산 실버빌'을 2월경 착공한다.

2003년 요양원 사업자로 선정되어 현재 설계가 완료된 '상락정 배산 실버빌'은 영주암 원통보전 바로 뒤 1천평 부지에 연면적 445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뛰어난 전망과 울창산 숲으로 최상의 환경조건을 갖춘 부지는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직전 대표이사인 정관 스님이 희사해 의미을 더한다.

'상락정 배산 실버빌'은 전국 14개 실비노인요양원 중 불교계가 운영하는 최초의 실비노인요양시설이다. 뿐만 아니라 부산불교계 최초의 노인요양시설로 '상락정 배산 실버빌' 착공은 불교계 실비노인요양사업뿐 아니라 부산불교계 노인요양사업의 시발점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불교사회복지시설이 이용시설에 머물러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 요양원, 양로원 같은 생활시설로 사업의 범위를 넓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시설 개원을 앞두고 잇는 '상락정 배산 실버빌'은 사회복지법인 불국토가 10년 동안 지역사회복지관, 어린이집, 청소년수련관 등의 운영으로 쌓아온 경험을 노인요양사업에 반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이사장 혜총스님은 "상락정 배산 실버빌의 뜻을 항상 즐거움과 기쁨이 가득한 곳"이라며 "노인들이 자신의 마지막 생을 부처님 품에서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 중심의 서비스를 펼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