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원장 도영)은 내년 1월 10~11일 경주교육문화회관과 불국사, 석굴암 등지에서 신년포교전진대회를 개최한다.
포교전진대회는 포교ㆍ신도단체, 직장직능단체, 교구본사 포교국장 등 포교ㆍ신행 단체 관련 대표자들이 모여 단체 간 유대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내년 포교사업의 기조를 공유하는 자리.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해 포교원장 도영 스님, 중앙종회 포교분과위원장 지현 스님, 중앙신도회 백창기 회장 등 1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0일 오후 6시 경주문화회관에서 입재식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포교전진대회는 예년과는 달리 신년 하례식과 각 단체 소개 위주의 행사 진행을 지양하고 각 단체들 간 단합과 화합의 분위기를 돋우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것이 포교원 담당자의 설명이다.
이튿날에는 석굴암 본존불 앞에서 고불식을 치르고, 이어 해맞이, 통일대종 타종 등을 통해 새해 결의를 다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