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충효사(주지 해공) 부설 사회복지법인 충효자비원은 12월 25일 생명사랑 자비실천의 일환으로 행려자와 무의탁 노인들의 안식처인 천주교 성모자애원 나자렛집을 위문 방문했다.
10년동안 매년 나자렛집을 방문해온 충효자비원은 이날 정수기 2대, 내의 100벌, 속옷 2박스, 라면 30박스, 고등어 50박스 등을 전달하고, 초청가수 및 풍물패 공연, 디스코 한마당 행사를 열어 수용자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 자리에서 충효사 주지 해공 스님은 “많은 것을 나누지 못해도 그저 따뜻한 손 한번 맞잡고, 웃음한번 크게 나누기 위해 방문했다”며 “자비의 손길은 때와 장소, 종교, 이념, 국경도 초월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효자비원은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을 효행실천의 날로 정하고 각지의 노인들을 초청 효도잔치를 열어왔으며, 영천과 포항지역 거주 무의탁노인 60명에게 매월 생활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급 및 사회복지시설 지원, 홀몸노인 효도관광 등의 복지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