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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관통도로 기존노선 결정
북한산 관통도로가 결국 기존 노선으로 결정됐다.

고건 국무총리는 12월 24일 "국가적 필요와 정책 결정의 불가피성을 이해해준 불교계에 정부를 대표해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기존 노선 추진을 확정하고 공사 재개를 공식 발표했다.

고건 총리는 이날 공사 강행을 발표하면서 "불교계와 시민환경단체의 의견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게 됐으나 기존 공사가 거의 마무리되고 사실상 사패산 터널 구간만을 남겨놓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현실적으로 공사 재개가 불가피한 점을 인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노 대통령의 백지화 공약과 관련 "결과적으로 대통령 공약사항이 이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정부는 국민 여러분과 불교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 총리는 "향후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과 관련해 계획 단계에서부터 역사 문화 환경적 요인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법과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터널 공사로 인한 북한산의 환경피해도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3-12-24 오후 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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