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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집행위원회의에서 김형중 집행위원은 “북한산 문제는 불교환경운동의 치욕점으로 남을 수 있다”며 “불교환경연대는 종정 스님이나 총무원의 입장과는 상관없이 불교환경운동의 오점으로 남지 않기 위해 끝까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집행위원도 “수행과 법의 상징인 종정 스님이 북한산 같은 행정적인 문제에 개입하게 만든 것은 총무원장 스님의 잘못이 크다”며 “이런 부분도 총무원장 스님을 예방해 문제제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효정 집행위원은 “북한산 문제가 해인사 동판 불사와 맞물려 있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대형 불사에 대한 입장도 명확하게 정립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정호 집행위원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불교계가 이익집단으로 매도당하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단체들의 연대 기구인 비상대책기구 구성도 검토해 봐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대원 집행위원은 “이번 사건으로 대외적으로 역시 불교계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스님만 개인적으로 찾아가면 문제가 해결되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며 “불교계가 투철한 사명감이나 의지가 없어서 이렇게 된 것”이라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김자경 집행위원은 “총무원장 스님과 종정 스님의 진의 파악 뿐만 아니라 사실 관계 규명을 위해서라도 총무원장 스님을 방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