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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석회의는 기자회견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조계종과 북한산국립공원에 8차선 고속도로 공사를 강행하기로 합의하고 오늘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북한산국립공원, 수락산, 불암산을 관통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노선을 최종 결정하려고 한다”며 “그러나 이것은 국토환경보존의 문제이며 미래세대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문제지 결코 조계종과 대통령의 야합으로 결정될 문제가 아님을 분명히 천명한다”고 밝혔다.
연석회의는 또 “국민에게 묻지 않고, 미래세대에 묻지 않고, 국립공원 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ㆍ환경단체에 묻지 않고 조계종과 야합으로 국민의 재산이며 민족의 유산인 국립공원에 터널을 뚫으려는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이제 노무현 대통령은 미래를 생각할 능력이 없는 대통령, 환경에 대해 무지한 대통령, 국민과의 약속을 절대 지키지 않는 대통령, 특정 집단과 밀거래를 행한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