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살리기 상징인 철마선원이 기습적으로 철거됐다.
철마선원 한 관계자는 “12월 22일 오후 3시 20분 경 포크레인 12대가 갑자기 들이닥쳐 철마선원이 완전히 철거당했다”고 밝혔다.
20여개월 간 철마선원을 지키고 있던 보성 스님은 사건 당시 출타중이었으며, 재가자 1명만 철마선원을 지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철마선원 한 관계자는 “이번 철거는 오늘 노무현 대통령이 해인사를 방문한 것과 궤를 같이하는 일련의 사건”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