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옹스님의 법손인 임제선원 법현 스님이 12월 19일 스님의 열반을 애도하는 애도송을 붓다뉴스에 보내왔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謹弔 西翁大宗師涅槃 哀悼頌
근조 서옹대종사열반 애도송
(삼가 서옹 대종사의열반을 조위드리며 애도하는 송)
昨夜夢中絶棟樑 작야몽중절동량
朔風悲報今日傳 삭풍비보금일전
九十二年自在遊 구십이년자재유
忽然坐脫月當天 홀연좌탈월당천
어제밤 꿈에 기둥과 들보가 끊어지더니
찬바람은 슬픈 소식을 오늘에 전하도다
구십이년을 자재히 노니시다가
홀연히 앉아서 떠나시니 하늘에는 달이 밝도다
戒體淸淨童眞衲 계체청정동진납
定慧圓明活潑潑 정혜원명활발발
法末獨步祖師道 법말독보조사도
眞人大機大用喝 진인대기대용할
계율의 체는 청정한 동진의 납자시고
정과혜는 두렷이 밝아 활발발 하시었도다
말법에 홀로 조사의 도를 걸으시며
참사람 큰 기틀로 크게 ‘할’을 쓰시도다
金聲玉振眼光赫 금성옥진안광혁
殺佛殺祖臨濟禪 살불살조임제선
宗師無言示寂滅 종사무언시적멸
雙溪水自流千年 쌍계수자류천년
금옥같은 맑은 소리에 눈빛은 빛 나시고
부처와 조사를 죽이시는 임제의 선풍이셨도다
종사는 적멸을 보이시고 말이 없으시니
쌍계수만 천년토록 스스로 흐르도다
法孫 臨濟禪院 법손 임제선원 소납
小衲 法玄 焚香 九拜 謹頌 법현 분향 구배 근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