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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사 영결식 아침 풍경
서옹 대종사 영결식이 있는 12월 19일, 백암산 백양사에는 밤새 함박눈이 내려 흰 양떼가 쉬어있는 듯 하다.

영결식이 시작되기 전까지도 눈이 계속 내리고 있어 서옹 스님의 열반을 추모하는 분위기이다.

백양사에는 어제부터 서옹 스님의 영결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오는 스님과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분향소에는 20여명의 상좌들이 밤새 자리를 지키며 참배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대웅전 앞에 마련된 영결식장에는 1천개의 의자가 마련됐으며 영결식장 안에 참석하지 못하는 참배객을 위해 우화루, 극락전, 사천왕문에 200인치 대형 전광판이 설치됐다.

불교 텔레비전과 불교방송도 영결식 상황을 생중계하며 추도입정 때 전광판을 통해 생전의 서옹 스님 법문이 5분가량 방영된다.

서옹 스님의 법구가 다비될 연화대는 비구니 스님 50여명이 연잎으로 장식했고 오후 1시경 거화될 예정이다.

영결식은 서옹 스님의 법구가 아침 8시 상좌와 선방수좌들에 의해 설선당에서 영결식장까지 이운되면서 본격화 되고 있다.

한편 폭설로 인해 백양사를 찾는 불자들의 발길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장의위원회는 11시 예정대로 영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한북 스님
이준엽 기자 | maha@buddhapia.com
2003-12-19 오전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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