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천수이비앤(陳水扁) 총통은 지난 12월 9일 자제공덕회가 있는 화리앤을 방문해 이등 경성 훈장을 자제공덕회 회주 증엄 스님께 수여하고 스님의 장기적인 자선 사업과 인도적 구제 활동의 탁월한 공헌을 표창했다.
천 총통은 “자제공덕회의 지난 수십년간의 노력으로 세계 50여개 국으로 자비의 손길을 미치고 있다”며, “이것은 세계인에게 생명의 존귀함과 관심을 보여준 것이며 아울러 전세계에 타이완의 생명력을 알린 것”이라며 그 공헌을 치하했다.
훈장의 수여식은 오전 11시 경에 정부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는데, 수여식에서는 자제의학센터에서 준비한 수화 노래로 의식을 시작한 후 대통령 치사, 훈장 수여식에 이어 증엄 스님이 자제공덕회 38주년 기념 주화를 대통령께 증정하고, 법문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대만=이상미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