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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에는 확성기를 통해 서옹 스님의 생전 법문이 울리는 가운데 화환이 속속답지하고 있다. 화환중에는 조계종정 법전 스님,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도원 스님과 각 교구본사 주지 스님, 노무현 대통령과 정ㆍ재계, 신행단체장 등의 조화 100여개가 자리해 있다.
0... 서옹 스님의 법구는 12월 14일 저녁 9시경 설선당 염화실에서 입감(入龕: 좌탈한 법구를 감실에 모시는 의식)됐다. 스님의 법구는 좌탈한 그대로 관에 모셔졌고 관에는 스님이 평소 수하던 가사와 장삼, <금강경>이 함께 안치됐다.
관의 밑부분은 밀납으로 밀봉한 뒤 한지를 깔고 20cm 높이로 나무재를 채우고 한지로 덮었다. 스님의 법구는 평소 쓰던 좌복 위에 안치되었으며 다시 한지와 광목으로 관을 싼뒤 금빛 가사로 관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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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분향소가 마련된 백양사 참사람 교육관에는 수산, 학능, 지선 스님 등 20여명의 상좌스님들이 분향객을 맞고 있다. 분향소 건너편 선불당에서는 평소 서옹 스님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만장이 제작되고 있다. 원로의원 성수 스님은 ‘시방세계에 선 아님이 없다’는 내용의 글을 쓰는가 하면 나주 심양사 주지 성호 스님은 “만장이니 만장을 써야겠다”며 오후 내내 글씨를 썼다.
0... 백양사 장의위원회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대웅전앞에서 봉행하는 영결식에 200인치 대형 전광판 2개를 설치한다. 장의위원회는 영결식 당일 전국각지에서 많은 참배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영결식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참석자들을 위해 사천왕문 앞과 우화루 뒷편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