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허준 선생이 태어난 허가바위(서울 강서구 가양동 산 1∼2) 일대 1만 2000여 평이 의성(醫聖) 허준의 인술제민(仁術濟民) 정신을 기리고 한의학 세계화를 실현키 위한 메카로 본격 조성된다.
서울시 강서구청은 4월 10일 공사비 141억을 투입해 강서구 일대 대지 5694㎡(1824평)에 지상 3층, 연면적 3040㎡(1725평) 규모의 허준기념관 건립공사를 착공한데 이어 12월 16일 한의학연구소 및 한의사협의회 회관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허준의 호를 딴 구암(龜巖)공원과 허준 동상이 조성돼 있는 강서구일대가 한의학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12월 16일 오후 2시에 기공식을 갖게되는 한의학연구소 및 한의협 회관 건립은 총 90여 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6936㎡(2098평) 규모로 오는 2005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