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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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사 사장 향적 스님 임명
불교신문사 사장에 현 중앙종회의원인 향적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12월 11일 오후 총무원장실에서 향적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장 수여 후 법장 스님은 향적 스님에게 불교신문 운영과 관련해 몇 가지를 주문했다.

법장 스님은 먼저“문서로 부처님 말씀을 전한다고 생각하고 포교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 종단이 지향하는 종책을 홍보하되, 떠도는 얘기를 가지고 쓰면 안된다. 충분히 홍보해 종단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종도들이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기관지이자 포교지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법장 스님은 환경 문제를 예로 들며 “기관지는 종단만이 아니고 사회를 더불어야 한다”며 “불교 위상이 추락되지 않고 위의를 갖출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또 “종단화합이 필요한 만큼 절대적으로 불화를 조성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기대가 크다”며 종단화합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법장 스님은 “(경영에 있어) 투명하고 적나라하게 해 달라. 예산이 안되면 추경을 해서라도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면 되는 것 아니냐”며 투명한 운영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어야 한다. 제 자리에서 충실하게 일하면 최대한 보장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성실하지 못하면 어느 사회나 마찬가지지만 상벌이 존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향적 스님은 “원장 스님의 뜻을 잘 헤아려 기관지로서 제 기능을 하도록 하겠다”며 “종도들이 원하는 것이 반영되도록 하고 종단 발전을 위해 기관지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하루속히 현안을 파악해 기관지령에 있으니 모든 문제를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불교신문 사장에 임명된 향적 스님은 1950년 생으로, 해인사에서 출가해 67년 일타스님을 은사로 득도한 후 교육원 교육부장과 해인사 성보박물관장, 12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하고 현재 13대 중앙종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명우 기자 | mwhan@buddhapia.com |
2003-12-11 오후 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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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1 오후 10: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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