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종단장으로 거행된 월하 스님의 다비식이 끝난후 11일 습골 작업이 진행됐다.
당초 습골 과정을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었으나 전격적으로 공개된 습골과정에서 콩알 크기 정도의 사리 50여과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습골 작업은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을 비롯한 12명의 스님들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오후 2시경 시작돼 40여분만에 마무리됐다. 또한 습골작업에 앞서 20여분 정도의 염불의식이 진행됐다.
현재 수습된 사리는 세개의 항아리에 나누어 정변전에 모셔졌으며 통도사는 문도들과의 회의를 거쳐 사리 공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