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2월 4일 원적에 든 조계종 전 종정 월하 스님의 입적을 애도하는 조사를 5일 통도사로 보내왔다.
다음은 조사 전문.
대한민국 대통령
조계종 전 종정이신 월하 대종사의 입적에 깊은 애도를 드립니다.
대종사께서는 한국불교의 발전과 중생교화를 위해 일생을 정진하여 오신 영축산의 푸른 소나무이셨습니다.
대종사께서는 공공심을 가질 때 신뢰가 생기는 것이니, 솔선수범하여 일을 하라고 하셨으며, 나라가 바르면 천심이 어질고 관리가 깨끗하면 백성이 편안해진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대종사께서 남기신 높은 법의 향기를 온 국민과 함께 기리며, 다시 한번 삼가 애도를 드립니다.
2003년 12월
대통령 노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