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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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불자상을 수상한 박범훈 중앙대 부총장
“한국불교음악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2월 4일 사단법인 불국토가 서울 코엑스 컨벤션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 제11회 자랑스런불자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자랑스런불자상을 수상한 박범훈 교수(중앙대 부총장)는 한국불교음악의 정립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특히 한국불교음악의 틀을 만들기 위해 민족음악의 뿌리를 찾는 연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새로운 민족음악의 창출 키워드는 바로 불교에서 있다는 것. 이를 위해 박 교수는 그간 불교음악의 생활화ㆍ민족화ㆍ세계화를 주창해 ‘찬미의 나라’ 등과 같은 노래들을 다수 작곡했다.

또 박 교수는 국악을 통한 불교창작음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불교사상을 모티브로 한 작곡 활동은 불교음악의 미래를 여는 시대적 작업이라는 것이 박 교수의 설명이다. 그동안 박 교수가 ‘붓다’, ‘보현행원송’, ‘부모은중경’, ‘진감’, ‘용성’ 등 굵직한 불교창작교성곡을 만든 것도 이 같은 취지 때문이다.

“불교가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일상과 함께 호흡하듯, 음악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는 영화, 연극, 드라마, 무용, 대중음악 등의 영역에까지 파급되는 불교음악이 될 수 있도록 창작 작업에 몰두 할 생각입니다.”

이번에 수상한 박 교수는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개막식에 ‘해맞이’를 작곡했으며, 93년 한국방송공사 방송 음악 작품 대상, 2003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는 사단법인 국악학원 이사장에 재직 중이다.
김철우 기자 | ingan@buddhapia.com |
2003-12-05 오전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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